정상 수치!! 체중·부종으로 고민한다. 김영기 내과 <갑상선항진증 12> t3, free t4

7.16(목) 2시 30분 진료예약 메치마졸 복용 4개월(3.26~7.16)

조퇴는 1시 30분에 했지만 일이 바빠 이것저것 마무리하다 보니 출발이 늦어졌다.

가뜩이나 늦었는데 차도 엄청 밀렸다ㅠㅠ사고 난 건지 공사하는 건지… 목을 길게 빼고 봐도 안 보였어(평일 낮 시간대면 곤란해;;)

왜 이렇게 잠이 오는지…노곤노곤~~

가는 길이 정말 재미없고 힘들었어.하지만 눈을 부릅뜨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병원 앞에 도착!

드디어 도착했는데… 서구역 공영주차장 만석! 설마!

오늘은 오히려 병원 지정주차장이 (대한주차장) 별로 안 기다리는 것 같아 길가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생각보다(?) 차가 금방 빠졌다.

날씨 좋다~ 이런 날 병원 진료 말고 여기 여행 왔으면 참 좋았겠다.

2시30분부터 오후진료가 시작되서 첫진료로 예약을 해놨는데 늦어서 결국 3시 넘어서 접수를 했다. ( ´ ; ω ; ` )

기다리면서 혈압, 키, 몸무게 측정 맥박, 혈압 정상! 122-8079 오~ 이 수치면 오늘부터 하지만 노를 하지 말자는 것 같은데? 조금 기대해봤어.

몸무게 정말 미쳤나봐!!!!!!!!!

7월 4일 내원 때보다 2kg 정도 늘었다.아니, 7월 4일에도 2kg이 쪘다고 별별 엄살을 다 부렸는데 12일 만인 오늘 또 2kg이 늘어난다는 게 말이 돼?(이 몸무게는 항진증으로 6kg이 빠졌다가 다시 회복된 뒤 플러스로 자꾸 쪄서 붓는 거야) 저녁에도 식단을 조절하고 있고 호박즙도 먹고 있는데 시계가 안 맞을 정도로 붓고(반지는 말할 것도 없고!

※7월 4일 진료에서 아주 붓고 살이 찐다고 했더니, 메치마졸을 2정에서 1정으로 줄여 주셨다.붓기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무겁고 힘들다.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스트레스! 이때 너무 부어서 호박즙을 먹는다고 했더니 근본적인 이유가 따로 있어서 붓는 것 같다고 한다면 100일 호박즙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다. 그러면서 약을 줄여줬다.

오늘도 1시간 기다려서 진료실 입장.잘 지내냐고 물어봐서 ‘네’ 피로가 줄었는데 살이 너무 쪄서 고민이에요’라고 해서 7월 4일에 검사한 혈액검사 결과를 종이에 써서 수치를 알려줬어요.김영기 내과는 혈액검사 결과를 다음 진료 때 알려준다. 다들 멀리서 오는데 검사결과가 나오는 23시간 기다리지 못하게 된 것처럼: 내가 생각한다.

2020.06.01. 결과 ※ 6.1 결과라도 t3, t4는 정상 범위에 들어갔으나, 저범위는 병원마다 오차가 있다. 다른 병원의 기준으로는 정상범위 조금 외-

2020.07.04. 결과·t3는 156.0에서 116.2·free t4는 1.64에서 1.16·tsh는 0.04 – 측정 불가 수치에서 지금까지 꼼짝도 못하던 tsh가 복용 3개월 8일 만에 처음 움직이기 시작했어! – 매우 낮은 수치지만 0.3~5.3 범위 안에 드는 그날까지 파이팅!

“좋아요”

하아… 난 저하가 아니었어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뒤에서 고개를 만졌다.오른쪽 클릭, 왼쪽 클릭하고 잠시 촉진을 했다.

“좋아요” 한 이대로 한 달 더 먹어요~!메치마졸 1알, 인디놀 1알. (이번에도 인디놀은 못 뺐다ㅠㅠ) 그리고 혈액검사를 하고 가라는 처방을 받고 피를 뽑았다.

충격저하가 아니라니!!!!! t3, free t4가 정상치라니!!!!!! 저번에 저하 같은 증상이 다들 뭐였을까?정말 가족들 말처럼 예민한 환자라서 그런가? 동생 말처럼 증세 놀이를 한 것일까.아니야…ㅠㅠ아니야…(´;ω;`)

그나저나 가족에겐 부끄러움을 비밀로 해두자.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참… 근데 왜 이렇게 붓는 거야!

그리고 그런 두드러기가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렸지만 진료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체검열에서 삭제! (웃음) 지금 메티마졸 한 알 먹고 있는데 더 이상 줄일 수도 없으니 더 심해지면 질텍 먹고 참자.다른 항갑상선제들은 간독성이 심해서 비추어졌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진료에서는 「좋다」라는 말을 들었다.다음 진료에서는 더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약을 든든히 먹어 보자! 좋아!

밤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 (아프고나서 처음 만났지?)

6개월 만에 만난 친구가 조심스레 말하는데 – “얼굴이 너무 부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 계속 부어서 찌는 게 맞다니까 ㅠㅠㅠㅠㅠ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의 눈이 가장 정확한데…나는 어쩌면 좋을까…ㅠㅠㅠ

고민은 했지만… 오랜만에 먹었던 곱창은 맛있었다^^아, 반전이다.흐흐흐흐 요즘 정말 내가 많이 먹고 있는걸까?

▲7/25=최근에도 붓기는 심하게 부어 있는데, 체중 증가는 멈추었다.하지만 점심 저녁 조절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봐.. 막 제자리 걸음이야.. 현상유지! 항진으로 6kg 뺐을 때는 근육이 빠지고 다시 체중 회복했을 때는 체지방만 찐 것 같다 ㅠㅠ 어쨌든 요즘 심각한 외모는 암흑기다 ㅜㅜ

주변 사람들은 좀 더 나아졌으면 인근 병원으로 옮겨 편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사실 멀고, 대기가 길어서 힘들지만… 하지만 이제부터가 치료의 시작인것 같아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고 다닐려고 해.

메티마졸의 첫 처방은 누구나 매뉴얼대로 할 수 있다.(네이버 백과사전에도 처방 방법이 나와 있다) 하지만 수치가 안정화됐을 때 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법, 유지 방법, 단약하는 시기 등을 결정하는 것은 (단약을 잘못 쓰자마자 재발해 치료가 힘들다고 들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없으면 큰일이라고 생각한다:내 생각이다. ^^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는데 소중한 내몸 내건강을 맡기는건데 한달에 한번정도.못 가, 못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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