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습니다.편도수술하고 10일째까지 열심히 먹고싶은걸 참으면서 매일 약을 먹었는데 기침하다가 편도선이 터졌어요 저는 매일 기록하려고 입안 사진을 찍었는데 안쪽에 피가 고여있는걸 보고 시원한 양치질+찬물 마시면서 다음날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밤중에 울뻔해서 화장실가서 세면대를 보니까 울컥했어요. 완전 토하는 소리인데 다 피눈물눈물눈물 부모님이 소리 듣고 화장실에 오셔서 피바다가 된 세면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급하게 차를 끌고 근처 온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피를 토하는 가운데 순서가 있으니 기다려라, 기다리면 우리는 편도 관련 기계도 원장도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셔서 대응에 너무 실망했어요 다른 분들은 꼭 저처럼 두 번 왔다갔다 하지 마세요.그래서 내가 수술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어요.피나는건 지혈이 안되서 계속 토해내야 한대요 그것도 모르고 삼켜서 울뻔했나봐요 * 밑에 피사진이 있으니 보기 싫으시면 스크롤 빨리 해주세요…의사말로는 그래도 적은편이래요!!한밤중에 응급선생님 전화로 불러서 봉지에 피를 뱉고 있었는데 옆에서 엄마가 너무 불쌍하게 쳐다보시더니 내가 죽을 뻔했다고.. 정말 말 그대로 피트를 울 뻔했고, 나는 그 말이 사극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나는 다시 재수술을 하고, 음식을 벌써 먹나 했더니 또 병원 신세…그래도 하루정도 지나서 퇴원해서 통원으로 경과를 지켜봤습니다!!!원래 수술하면 다시 미음을 마시라고 하셨는데 벌써 10일이나 지나서 먹은 계란찜 같은 거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하루 이틀만 죽+아침해 이후에는 요구르트나 계란찜 정도?먹었습니다간호사 언니한테 밀린 딜로리 젤라또재수술하고 병원에 있을때 친구가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보내줬는데 간호사 언니가 이거 안 된다고 따로 보관했다가 퇴원할때 줬어요 ㅜ 눈물이 주룩주룩그리고 재수술한 지 10일 후! 목소리는 아직 둥그스름하지만 어느 정도 괜찮아졌을 때 처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마셨어요.빨대는 아직 무리라고 생각해서 뚜껑을 열고 마셨어 ㅋㅋㅋ 플라스틱에 틴트를 붙인게 너무 현실적이야이상 저의 편도수술후기입니다. ➁ 정말 아파서 무슨일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가더라도 수술할것같아요!! 수술 예정자 또는 수술을 받으신 분은 저보다 덜 아프십니다.#편도제거 #편도제거술후기 #편도절제술 #편도제거수술